시놉시스


18세기 런던의 세 남녀

우연히 만나 운명적 사랑에 빠지다

17년간 죄목도 모른 체 바스티유 감옥에 갖혀있던 마네뜨 박사가 석방되면서 딸 루시 마네뜨를 만나 함께 런던으로 오게 된다. 프랑스 귀족이자 백성들에게 잔혹한, 삼촌 에드몽드 후작의 행태에 찰스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영국으로 떠나고 배 안에서 루시 마네뜨와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갖는다.

찰스는 후작의 계략으로 영국군에 체포되고 루시가 그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변호사 시드니의 도움을 받게 된다. 시드니의 활약으로 찰스는 무사히 풀려나게 되고 방탕하고 무절게한 생활을 일관하던 시드니는 루시의 따뜻한 마음에 반하여 사랑을 고백하지만 이미 루시는 찰스의 청혼을 받아들인 후였다. 실연의 아픔을 뒤로 한 채, 시드니는 두 사람 곁에 머물며 행복을 기원하게 된다.


혁명의 도시 파리로 뛰어든 세 남녀

사랑하는 여인을 위하여 모든 것을 건 한 남자

세월이 흘러 프랑스에서는 혁명이 일어나고 친했던 하인이 위험에 처하자 그를 구하기 위해 찰스는 프랑스로 돌아가고 에버몽드가의 후손이라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받고 투옥된다. 이에 루시와 가족들은 찰스를 구하기 위하여 파리로 오고 찰스의 구명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지만 실패한다.

사랑하는 남편을 잃게 된다는 사실에 절망한 루시를 위하여 시드니는 마지막 수단을 강구하고, 어렵게 감옥으로 찾아간 시드니는 찰스를 기절시켜 탈옥시키고 자신이 대신 감옥에 갖혀 사형대에 오르는 것으로 생을 마감한다.




두 도시 이야기는 세일을 너무 많이 했다!!!!!

근데 또 캐스팅은 호화 캐스팅........

그래서 잘 안팔리나? 재미가 없나? 와 저 배우들이 좋은 작품이니까 선택했겠지 사이에 갈등하던 중

세일하니까 '//' 믿고 보는 마음으로 공연장엘 갔다.


뭔가 무대 연출이 엄청 화려하거나 그런건 절대 아닌데

되게 신기하긴 했다.

구조물 같은 것들이 헤쳐모여! 하면 다른 모양 되고 또 헤쳐모여! 하면 다른 모양 되고.....

ㅋㅋㅋㅋㅋㅋ

신기방기!


내가 봤던 캐스팅은 류정한(시드니 칼튼), 카이(찰스 다네이), 임혜영(루시 마네뜨), 신영숙(마담 드파르지), 김도형(마네뜨 박사)였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류정한-신영숙 배우들 때문에 갔듬 ㅎ.ㅎ


임혜영 배우는 레베카때 옥댄버한테 너무 묻혀서 실망실망했었는데

이번 공연에서 혼자 하는 곡 하니까 넘넘 예쁘고 사랑스러움.......

꾀꼬리같은 목소리..............


신영숙 배우 평이 너~~~~무 좋아서 기대하고 갔는데 드파르지는 생각보다는 비중있게 안나와서 아쉽아쉽.

담에 신영숙 배우 역 큰 작품도 한번 보고싶당.


카이 배우도 노래 짱짱 잘함!

근데 막 루시 안아서 들어올리고 그럴 때 드레스 밟고 그래서 넘어질까봐 괜히 내가 조마조마했음 ㅋㅋㅋㅋㅋ


시드니 칼튼은 참 매력적인 캐릭터인듯!

개인적으로 찰스 캐릭터는 파리로 돌아갈때 아 뭐 저렇게 대책없이 돌아가냐 사람이 뭐 저리 순해 빠졌냐 이렇게만 생각하고 답답했는디 찰스는 뭔가 냉철한 맛이 있음. 캬~~~

근데 또 막 사랑고백 하고 이럴땐 달달하고 아이한테도 넘넘 자상하고.

칼튼 ㅜㅜㅜㅜ


마지막에 칼튼이 사형대에 올라가서 노래부르는 장면에서 연출이 참 예뻤다.

반짝반짝반짝반짝 별 엄청 많은데 높은 곳에 올라가 칼튼이 노래를 부르는데

아 저 친구는 왜 저기에 있는 것인가.... 옛날 사람들은 다 저렇게 순수했던 것인가.....

역시 소설이라 가능한 것인가........ 한참 생각하다가 또 빠져서 보다가.

결연하게 사형대 계단을 올라가는데 안타까웠음.


막 스토리가 엄~~~~~청 재밌는 편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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