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경매가 한창 열리고 있는 1911년 파리 오페라 하우스


1막

경매가 있기 수십 년 전의 오페라 하우스, 새로운 오페라 '한니발'의 리허설이 한창이다. 연습 도중 갑자기 무대 장치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사람들은 오페라의 유령이 한 짓이라고 수군대고, 화가 난 프리마돈나 칼롯타는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무대에 설 수 없다고 선언하며 극장을 떠난다. 발레 감독인 마담 지리는 어디에선가 자신의 월 급여와 5번 박스석을 비워둘 것을 요구하는 유령의 메세지를 가져와 새로운 매니저들에게 전한다. 칼롯타의 빈자리를 대신해서 크리스틴이 공연을 멋지게 성공한다. 객석에는 오페라 하우스의 새로운 재정 후원자인 귀족청년 라울이 앉아 있었다. 그는 한눈에 크리스틴이 어린 시절 함께 놀던 친구였음을 알아본다.

분장실에서 크리스틴은 라울의 축하를 받으며 재회한다. 라울이 저녁 식사를 약속하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대기실에 혼자 남은 크리스틴은 갑자기 거울 뒤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반쪽 얼굴은 하얀 가면에 가린 채 연미복 차림의 유령은 마치 마법이라도 걸듯이 크리스틴을 이끌고 미로같이 얽힌 파리의 지하 하수구로 사라진다. 검은 돛단배에 앉은 크리스틴은 묘한 두려움과 함께 유령의 매력에 사로잡힌다. 남과 밤의 구분조차 모호한 지하세계의 어둠 속에서 유령은 크리스틴에게 자신의 음악을 가르치겠노라고 노래한다.

며칠 후, 새로운 오페라에서 크리스틴을 주인공으로 기용하라는 유령의 메모를 극장 매니저들이 거절하자 공연 중에 무대 직원인 조셉 부케가 살해당하고 무대는 온통 뒤죽박죽이 된다. 유령을 피해 라울과 크리스틴은 오페라 하우스의 지붕으로 피신한다. 둘의 대화를 엿들은 유령은 사랑과 질투에 휩싸여 복수를 결심하며 샹들리에를 무대로 떨어뜨린다.


2막

유령의 소동이 있은 후 6개월동안 유령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 사이 크리스틴과 라울은 남몰래 비밀 약혼을 한다. 무도회 중에 유령이 나타나 자신이 작곡한 오페라 '승리의 돈 주앙'을 오페라 하우스의 재개막 공연으로 무대에 상정하라고 협박한다. 라울은 이번 기회에 유령을 사로잡을 계획을 꾸민다.

'승리의 돈 주앙'은 삼엄한 경비 속에 무대에 오른다. 극의 절정에서 크리스틴은 돈 주앙의 가면을 벗겨 유령의 정체를 폭로한다. 무대 반대쪽에서 목이 매어 살해된 남자가수 피앙지가 발견되고, 그 혼란을 틈타 유령은 크리스틴을 납치해 자신의 지하 은신처로 달아난다.

유령의 만행에 분노한 군중들이 유령을 잡으려 지하세계로 몰려든다. 유령의 은신처에 가장 먼저 다다른 것은 마담 지리의 도움을 받은 라울이었다. 흥분한 라울은 그러나 유령이 자신의 뒤에 다가서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결국 유령이 사람을 죽일 때 쓰는 마법의 밧줄에 목이 매달리고 만다. 유령은 크리스틴에게 자신과 영원히 같이 살든지 아니면 라울의 죽음을 선택하라고 요구한다.

흉측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순수한 영혼을 지닌 유령의 존재를 이해하게 된 크리스틴은 유령에게 다가가 키스한다. 유령은 크리스틴의 행동에 감동을 받아 라울을 풀어준다. 이윽고 자신을 사로잡기 위해 군중들이 점점 다가오자 유령은 라울과 크리스틴에게 자신을 남겨둔 채 떠날 것을 요구한다. 이윽고 사람들이 유령의 은신처에 다다랐을 때 그곳에 남아있는 것은 유령의 하얀 가면뿐이었다.




어머나 어머나..........


솔직히 말해서 오페라의 유령 주제곡인 The Phantom Of The Opera의 그 뭔가 음침한 특유의 전주를 썩 좋아하지는 않았다.

오페라의 유령을 예매한것도 25주년 기념 내한 공연이라고 하길래 어머! 이건 예매해야해! 하는 심정으로 예매한거였다.

와 근데 그게 이렇게 잘한 선택이었을 줄이야..........!!!!!!!!!!!!!!!!


곡 하나하나가 정말 버릴 것 없이 다 아름답고 멋졌다.

전날 유튜브로 오페라의 유령 영화에서 지하를 배타고 지나가는 부분을 잠깐 봤었는데

그걸 무대에서 어떻게 연출하지? 했는데 와 정말 너무너무 멋지게 잘 연출했다..............

그것 뿐만 아니라 진짜 모든 장면 하나하나의 연출이 진짜 멋졌다.


크리스틴 진짜 너무너무 예쁘고 여리여리하고 가녀리게 노래 진짜 잘해 ㅠㅠㅠㅠㅠㅠ

팬텀 진짜 쫙쫙 시원시원하게 노래 정말 잘하고 라울도 멋있구 ㅜㅜㅜㅜㅜㅜ

크리스틴 캐스팅은 바뀌는 것 같던데 내가 본 공연은 에밀리 린 캐스팅이었다!


대작이 괜히 대작이 아니구나.

이전에 봐왔던 뮤지컬들도 우와 진짜 멋있다 짱이다 대박이다 했었는데

이건 진짜...............

베오베........... 진짜 대박.......................

커튼콜도 다 끝나고 나가기 전에 앞으로 나가서 연주해 주시는 분들 음악도 듣고

우왕 진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넘 멋져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또 보고싶다 정말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번 내한 공연은 2013년 3월 24일날 종연한다.

마지막 티켓 오픈은 돌아오는 2013년 1월 10일 목요일 오후 2시!!!!

또 예매할까?

아 통장 잔고 없는데 ㅜㅜㅜ 거진데 ㅜㅜㅜㅜㅜㅜ

또 보고싶어 ㅜㅜㅜㅜㅜㅜㅜㅜ


여튼 진짜 대박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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