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2013년 10월 2일 개봉 | 러닝타임 122분 | 12세 관람가
감독 이준익
출연 설경구, 엄지원, 이레, 김해숙, 김상호, 라미란, 양진성, 김도엽 외
조두순 사건.
엄청 끔찍하다고 생각했던 사건인데 그 사건이 벌써 5년이나 지나고
그 사건을 각색하여 만들어진 영화, 소원.
마음 아플 이야기일 줄은 알았지만 머리로 생각하던걸 눈으로 확인하는데 어찌나 마음이 아픈지....
소원이에게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소원이와 그 가족들에게 생긴 상처와 고통이
너무나도 이해가 되면서 참 안타까웠다.
진짜 사람으로 태어나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소원이 아빠랑 범인이랑 얘기하는 씬에서 진짜 아오 빡쳐서 ㅜㅜㅜㅜㅜㅜ
아이한테 자꾸 그 사건 리마인드 시키는 것도 그렇고 너무 잔인해..........
하지만 소원이가 워낙 똑똑하고 의지가 강한 아이여서 다행이었다 ㅜㅜ
다행히 영화는 마음 아픈 얘기를 하는데에서 끝나지 않고
기관의 도움, 또 주변 사람의 도움 등을 통해서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래서 그나마 마음 따뜻하게 끝나는 영화.
http://news.nate.com/view/20131015n09358
이 기사를 읽어보니 아직도 다 아물지 않은 상처인 것 같아 여전히 안타깝지만,
내가 이런 말을 감히 해도 되는지 싶지만,
나영이가 꼭 힘내서 당당히, 열심히 살아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