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의 저주 / 히가시노 게이고 저 | 이혁재 역
재인 | 13,800원


창수니가 생일 선물로 사준 책.
추리/미스터리 소설인데 약간 판타지적인 요소가 섞여있다.

주인공은 미스터리 소설 작가이다.
집필 중 자료 수집을 위해 도서관엘 갔다가 어떤 마을로 가게 된다.
그 마을에서는 '덴카이치'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탐정이 되어 이런저런 사건을 해결한다.
(주로 '본격 추리 소설'에 나올만한 사건들! 코난 같은!)
뭐, 결국 본래 세상으로 돌아오기는 하는데

'내 마음속에만은 이 세계를 남겨 두고 싶다.'
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온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소설, '명탐정의 규칙'의 완결편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책을 읽어야 얘가 더 매끄럽게 이어지는 것 같다.
조만간 그것도 읽어봐야 할 듯......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을 많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는 이 소설을 바탕으로 보면
요즘엔 본격 추리 소설을 쓰지는 않는가보다.
뭐, 책에서도 등장 인물들이 이야기하듯이 아무래도 본격 추리 소설은 올드한 느낌이 없잖아 있으니....

여튼 굉장히 짧은 시간 내에 후루룩 읽을 수 있었다.
얼렁 명탐정의 규칙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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