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그림 - 아름다운 명화의 섬뜩한 뒷이야기 / 나카노 교코 저 | 이연식 역
세미콜론 13,500 원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이후로 오랜만에 읽은 그림 책.
정말 한 눈에 봐도 무서운 그림이 있는가 하면
이게 왜 무서운 그림이지? 싶은 그림도 있지만
뒷 배경을 알고보면 정말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그런 그림들도 많다.


우선 한 눈에 봐도 무서웠던 그림 1


일리야 레핀 「1581년 11월 16일, 이반 뇌제와 그의 아들」
1885년 | 모스크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등신으로 그려져있다고 하니 실제로 보면 정말 무서울 것 같다.
아들을 안고있는 이반 뇌제의 눈이 정말 무서워...... ㅎㄷㄷ


한 눈에 봐도 무서웠던 그림 2


프랜시스 베이컨 「벨라스케스의 '교황 인노켄티우스 10세 초상'에서 출발한 습작」
1953년 | 디모인 아트센터

말하지 않아도 ㅎㄷㄷ.......



곱씹어보니 무서웠던 그림 1


자크 루이 다비드 「마리 앙투아네트 최후의 초상」
1793년 | 파리 국립 도서관


곱씹어보니 무서웠던 그림 2


조르조네 「노파의 초상」
1508~1510년경 | 베네치아 아카데미아 미술관

작가의 의도가 이렇게 섬뜩할 줄이야......... ㅎㄷㄷ
두 그림 다 여성이 대상이라 그런가?
뒷 배경을 알고나면 묘하게 기분 나쁘다............ㅎㅎㅎ



오늘 알게 된 사실인데 무서운 그림 2 가 이미 출판되어있다고 한다.
조만간 그것도 읽어야겠다.

해설과 함께하는 그림은 언제라도 유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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