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넬레 노이하우스 저 | 김진아 역
북로드 | 13,800 원
창수니가 작년 생일 선물로 사준 책인데 이제야 다 읽었구먼.
뭔가 우선 책 제목부터가 음산하고 치명적인데 책 표지도 섬뜩하다.
이야기의 시작도 10년 전 일어났던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형을 다 살고 나오는 데에서 시작한다.
주인공은 절대 범인이 아님! 이 느껴지면서
그의 가족들이 겪는 고통이 가장 안타까웠다.
예전에 봤던 영화 중 '돌이킬 수 없는'이라는 김태우, 이정진 주연 영화도
전과자와 그의 가족이 겪는 고통에 포커스가 좀 가 있어서 보는 내내 안타까웠는데
이것도 참.....
ㅜㅜ
이 사람이 범인인 것 같다! 하다가 보면 또 다른 의심가는 사람이 나오고
엇 그럼 이 사람이 범인인 것 같은데? 하다가 보니 또 다른 의심가는 사람이 나오고
보는 내내 의심하면서 읽었다.
결론은 좀 뻔한듯하기는 하지만 뭔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 씁쓸하기도 했다.
창수나 늦게나마 고맙당 재밌게 잘 읽었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