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초 : 연인들 / 정이현 저

톨 | 11,000 원




정이현 작가의 소설은 달콤한 나의 도시로 처음 만났던 것으로 기억한다.

뭔가 맥주 한잔을 들이키고 싶게 하던 소설이었고 재미있게 읽었다.

(나중에 드라마도 재미있게 봤다.)


그 다음 정이현 작가의 소설을 읽은 것은 너는 모른다와 오늘의 거짓말이었다.

그걸 읽었던 때가 벌써 이삼년 전이었던 것 같은데....


정이현 작가가 알랭 드 보통과 합작 소설을 냈다.

알랭 드 보통의 소설은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정이현 작가의 소설에 먼저 손이 갔다.


정이현스럽다.

엄청나게 현실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고 쉽게 이입할 수 있다.


한 남녀의 소개팅으로 시작된 연애가 뜨뜻미지근하게 끝나가는 과정을 정이현스럽게 너무너무 잘 표현해냈다.


폭 빠져서 토요일 오전을 보냈다.

좋다, 정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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