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초 : 한 남자 / 알랭 드 보통 저
톨 | 11,000 원
정이현 책은 후루룩 봤는데
알랭 드 보통 책은 글쎄 왜였을까, 읽기가 참 힘들었다.
주인공과 나와의 거리감때문이었을까.
뭐 여튼,
사랑의 기초 : 연인들이 우리 나라의 이십대 연인들을 주인공으로 한 반면
사랑의 기초 : 한 남자는 지루한 결혼 생활을 영위중인(그렇지만 남편과 아빠로서의 역할은 다 하는)
한 남자를 주인공으로 한다.
공감대가 적어서 그랬던 것 같은데 두 장 읽고 지루해서 접고, 다시 읽고 또 접고를 반복하다가
마침내 책을 다 읽고 내가 느낀 것은
결혼 생활의 씁쓸함이랄까.........
뭔가 본질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사랑의 기초인지라
연인들이나 한 남자나 마냥 유쾌하지만은 않지만
뭔가 현실적으로 생각해볼만한 이슈를 던져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