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신경숙 저
문학동네 | 11,500 원 



저번에 그룹연수 언니오빠들 만나던 날 시간이 너무 떠서 서점에 들러서 샀던 책인데
그걸 이제서야 다 읽었다............
나도 참......

신경숙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본 듯.

윤이랑 단이, 명서랑 미루. 이 넷의 관계가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부러운.... 그런 책이다.
아름다워서 더 슬퍼졌지만............

근데 이 책 읽는거 너무 힘들어 ㅠㅠ
등장 인물들이 굉장히 힘든 일들을 겪는데 거기에 나도 잠식되어가는 기분ㅠㅠ

힘든.... 책이다...........



시간은 언제나 밀려오지만 똑같은 날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젊은 날에 인식하고 있었다면
뭔가 달라졌을거란 생각이 든다.
본문 11 페이지


그때 나는 뭘 했던가? 하는 자책이 일생 동안 따라다닐걸세, 그림자처럼 말이네. 사랑한 것일수
록 더 그럴 거야.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절망할 줄 모르면 무슨 의미가 있겠나. 다만... 그 절망에
자네들 영혼이 훼손되지 않기만을 바라네.
본문 34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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