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간의 세계일주 / 쥘 베른 저 | 김석희 역
 열림원 | 9,000원



누군가 가끔 나에게 추천하는 책이 뭐냐고 물으면 꼭 빼놓지 않고 대답하는 책이
15소년 표류기이다.
두꺼운 책 두 권으로 이루어진 완역본으로 읽었는데
내용도 너무 재미있었거니와 필체도 정말 마음에 들고
간간히 들어있는 삽화도 특이해서 좋았기때문이다.

15소년 표류기를 읽고 쥘 베른의 작품을 다 읽어봐야겠다 해서 사뒀던게 이 80일간의 세계일주인데
15소년 표류기에서 그러했듯 앞 부분을 조금 읽다가 덮고, 다시 처음부터 읽다가 덮기를 여러차례 반복했었다.
그때가 어언.... 언제적이야?
여튼 이번에 다시 읽었는데
정말 쥘 베른............
짱이야..........................
역시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
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손을 뗄 수가 없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규흐규흐규
마지막 챕터를 통한 반전.........!!!!!!!!!!!!!!!
크............!!!!!!!!!!!!!!!!!!!!
멋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짱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인공인 포그는 말할 수 없이 멋있고
하인 파스파르투....... 파스파르투 짱 귀엽다, 진짜. 졸귀임.
그리고 포그를 뒤쫓는 형사 픽스.
픽스가 포그를 체포할 때 진짜 짜증나긴 하는데
근데 생각해보면 픽스도 자기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멋진 사람이다.

진짜 요소 하나하나가 빠졌으면 재미 없을 것 같은
탄탄한 이야기당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조만간 해저 2만리를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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